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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9월 제주 10선

제주관광공사는 9월을 맞아 ‘제주의 속살, 중산간을 탐닉하다’를 테마로 트레킹, 마을, 관광지, 자연, 음식 등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 저지리

예술이 입혀진 아름다운 서쪽 마을 저지리
저지리에는 예술인 마을이 있다. 벽화와 예술작품, 작가의 생활이 공존한다. 마을 곳곳의 벽화와 제주현대미술관, 야외전시장, 갤러리 등 산재한 시설은 산책도 예술로 창조한다. 새로 건축된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물들도 산책을 풍요롭게 한다. 저지리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예술인들에게 마을을 개방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저지리 중심에 있다. 아름다운 숲 전국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에서는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 가시리 큰사슴이오름에서 바라본 풍경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품은 동쪽 마을 가시리
여정은 목적지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때로는 그 자체로 빛을 발한다. 가시리의 길이 그렇다. 길게 펼쳐져 있는 유채꽃과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올랐다. 조선시대 최고 목마장이었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가로지르는 길이었을 때에도 그랬을 것이다. 가시리 마을은 제주 목축문화를 이끌어왔다. 주변 오름과 목장길을 연결해 조성한 20km 갑마장길을 걷고 있노라면 사이사이 푸른 목초지에서 놀고 있는 조랑말과 돌담이 눈에 들어온다. 뒤로 펼쳐진 풍력발전기까지 한눈에 담으면 과거와 현재가 실루엣으로 겹친다. 조랑말체험공원에서는 조랑말박물관, 따라비 승마장 등 말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에는 순대국, 두루치기 등 맛난 먹거리도 많다.

   
▲ 환상숲 곶자왈

숲에 물들어 자연을 닮아가다, 환상숲 곶자왈
제주곶자왈 경험이 없다면 영화 <아바타>의 정글을 떠올리면 된다. 맞닿아 있는 바위와 나무를 시기하듯 넝쿨이 나무와 바위 위에서 얽히고설켜 있다.나무와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은 사진이 아니라 눈 앞에서 보는 현실이다. 환상숲 곶자왈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공원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정시마다 시작되는 숲 해설을 시작한다.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곶자왈의 현상과 그 안의 수많은 생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 시간 가량이면 당신은 곶자왈을 다시 찾을 결심을 하고 있을 것이다.

   
▲ 동백동산 먼물깍 습지

깊고 긴 숲의 끝. 동백동산 & 먼물깍 람사르 습지
동백동산은 중산간 지역 원형을 잘 보존한 곶자왈로 제주도 기념물 제10호이다. 거문오름 일대에서 뿜어진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빌레라는 암반층이 넓게 분포해 있다. 또한 물웅덩이나 소 같은 형태의 습지도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다. 동백나무군락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도 높다. 선흘동백동산 습지센터를 시작으로 숲을 향한 걸음을 걷다보면 습지보호지역인 먼물깍 습지를 만난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관, 제주에서도 흔하지 않다. 습지를 품은 곶자왈은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싶다면 예약하자.

   
▲ 서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 노선도

투박하고 야생적인 제주의 창밖 풍경, 서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
제주 서부 중산간이 성큼 다가왔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제주 서부 중산간을 이제는 버스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 제주 동부와는 또 다른 투박하고 야생적인 제주 서부의 속살을 탐험하고 싶다면, 동광환승센터에서 서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1200원. 버스를 잘 이용하면 마을 구석구석과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 분재를 재배하는 농장으로 출발했다. 현재 국가지정 민간정원 1호이다. 가장 제주적인 모습을 갖고 있으며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힌다. 중산간 환경을 잘 담아낸 건축물인 오설록과 산책로, 그 옆에 있는 서광차밭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하며 새로운 제주를 창조했다. 인공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꽃과 나무가 아름다운 노리매공원의 9월은 가자니아와 꽃잔디, 야생화로 가득하다.

   
▲ 동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 노선도

아늑한 엄마 품같은 제주의 풍경 동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
제주 동부 중산간은 부드럽고 아늑해 엄마 품에 안기는 듯 부드럽고 아늑하다. 대천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관광지 순환버스요금은 1200원. 교통관광도우미가 탑승해 관광지 설명, 여행 정보 등을 들려준다.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있가. 단일 수종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세계 최대 미로테마파크인 메이즈랜드는 현무암과 랠란디 나무로 조성된 5km 미로가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제주레일바이크에서는 철로위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제주의 중산간을 탐험한다. 용눈이오름을 배경으로 약 4km에 걸쳐 운행된다.

   
▲ 금오름 정상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금오름
오목하게 패인 오름 정상부 화구에 순박하게 담겨있는 물. 목마른 노루들이 목을 축였을 것이다(‘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를 떠올리지는 말자). 금오름 정상에는 왕매라고 불리는 화구호가 있다.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호수와 평화로운 초록색 밭과 푸른 바다가 안긴다. 해발 427.5m, 빠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 정도 걸린다. 왕매에서 보는 금오름 능선은 절경이다. 비가 와야 물이 고이는 탓에 때를 잘 맞추어야 물이 고인 왕매를 볼 수 있다. 묘한 매력을 풍기는 왕매와 오름 너머 협재해변과 바다 건너 비양도를 조망할 수 있는 금오름은 가수 이효리의 ‘서울’과 트와이스의 ‘시그널' 뮤직비디오 배경이다.

   
▲ 송당목장 삼나무길

혼자 사색하는 동쪽의 작은 정원 거슨세미오름, 송당목장
거슨세미오름, 무슨 뜻 일까? 오름에 있는 샘이 바다를 향해 흐르지 않고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380미터 오름에 오르는 동안 보이는 주변 오름 풍경이나, 정상에서 보이는 동쪽 중산간 풍경은 소박하다. 아름답다. 거슨세미오름 맞은편 귀빈사로 불리는 ‘이승만 별장’이 있는 송당목장을 걸으면 나무가 빼곡한 큰 정원처럼 평온하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 앞 오래된 팽나무와 근처 삼나무 숲은 신비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목장은 개인 사유지이지만 일반인들을 배려해 일부 개방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출입할 수 있다. 상업 목적 촬영이나 웨딩촬영은 절대 불가능하다.

   
▲ 머체왓 숲길 서중천

한라산 너머 남쪽 마을의 신비한 숲 머체왓숲길과 서중천
용암이 흐른 태곳적 흔적 옆으로 펼쳐진 미지의 숲. 낯선 식물들과 색다른 흙내음이 만만다. 돌로 이뤄진 밭이라는 뜻의 머체왓은 밭이라기보다는 거대한 협곡에 가깝다. 웅장하고 장엄하다. 머체왓숲길은 머체왓숲길과 머체왓소롱콧길로 나뉜다. 두 코스 모두 서중천을 따라 걷는 숲길을 지나간다. 편백나무 숲과 삼나무 숲을 걸으며 피톤치드, 삼림욕 운운하는 건 진부하다. 깊은 호흡과 관조로 숲을 느끼자. 서중천은 제주에서 세 번째로 긴 하천이다. 현무암과 기암괴석이 난무(?)하는 건천이다. 약 6.7km는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자연 내음으로 가득한 별미 말고기, 산채비빔밥
말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지방함량이 낮다. 비만이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육회, 무침으로 좋다. 제주산 말고기는 중산간의 초원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신다. 산지에서 직접 먹는 건 신선함을 보장한다. 말고기 코스요리나 육회, 샤브샤브 등 입맛대로 즐기자. 중산간 여행에서는 산채비빔밥이 인기다. 고사리, 당근 등 제주산 야채와 나물이 듬뿍 들어있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 064-740-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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